사진=브랜드의 개성과 콘셉트를 세련된 워킹으로 표현하고 있는 로사 배
EMA(엘리트모델에이전시) 소속 시니어 모델들이 Milan Fashion Week 2025 F/W 시즌에서 한국 패션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Milan Loves Seoul’ 패션쇼와 화보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영, 로사 배, 엘레나 김, 문채원은 Sundaum(선다움), Tripleroot(트리플루트), Troa(트로아) 세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에 올라 각 브랜드의 개성과 콘셉트를 세련된 워킹으로 표현하며 밀라노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김희정은 패션쇼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Milan Loves Seoul 행사와 함께 Sundaum, Ahhorn(아혼), Tripleroot 브랜드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K-패션을 시각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지 촬영팀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독창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이번 화보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에 선 엘레나 김은 “AI 모델이 등장하는 시대에 밀라노라는 패션 도시에서 직접 런웨이에 섰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보수적인 패션계에서 40대 동양인 모델로서 다양성을 보여준 것 같아 뜻깊습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문채원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어 보람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김희정은 “Milan Loves Seoul 행사와 함께 현지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화보 촬영을 진행한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글로벌 모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 알릴 것이다”
EMA 알렉스 강 대표는 “시니어 모델들의 이번 Milan Fashion Week 활동은 K-패션의 다양성과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값진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 시니어 모델들의 활약은 한국 패션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나이와 국경을 넘어서는 글로벌 모델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고등학생 모델 홍보민이 Milan Fashion Week 2025 F/W 시즌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홍보민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Marco Rambaldi의 런웨이에 올라 세련되고 당당한 워킹으로 브랜드의 예술적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Milan Global Fashion Collective에서 독창적인 감각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 Maya Seyferth(마야자이퍼트)의 쇼에도 참여해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패션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홍보민은 이미 작년 2월, Milan Fashion Week 2024 F/W 시즌을 통해 밀라노 무대에 데뷔하며 글로벌
패션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적인 무대에 선 그는 이번 시즌에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울=재외국민신문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