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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별따기’ 마일리지 사용, “아시아나, 미주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최초이지만, 향후 대한항공과 완전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의 손해를 방지하기 위한 마일리지 소진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LA, 뉴욕 노선에 총 6회 운영할 계획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로스앤젤레스(LA), 뉴욕 노선에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6회 편성해 총 1870석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은 3월20일 오전 9시부터 오픈한다. 잔여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며,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해당 노선에는 총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이 투입된다.

그동안 마일리지 좌석은 보통 전체 좌석의 5% 수준만 풀기 때문에 고객들 사이에선 ‘하늘의 별 따기’란 불만이 많았다.

한편, 대한항공과 통합 과정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이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사용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T2 이전을 위해 공항 관계기관과 협의체(TF)를 구성해 이전을 협의한다.

이번 협의체 구성에는 인천공항공사가 주측이 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지상 조업사 등 CIQ(출입국) 관계사들이 참여할 방침이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서울=재외국민신문,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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