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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뉴스1 대표 “韓 직면 동시다발적 위기, 새로 도약할 중요 전환점”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트럼프 2.0과 新한국:위기 극복 해법 찾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뉴스1 주최로 열렸다. 2025.5.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자어 위기(危機)는 ‘위태로움’과 동시에 ‘전환의 기회’를 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동시다발적 위기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영섭 뉴스1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NFF) 2025’ 개회사에서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외적 도전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한 뉴스1 미래포럼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며 “올해는 대통령 탄핵에 이은 대통령 선거라는 정치적 격랑 속에서 경제·안보·정치적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올해 여러 위기가 한꺼번에 몰아치는, 이른바 ‘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안으로는 대선 정국 한가운데에서 극단적인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고, 밖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우리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뉴스1 미래포럼 2025는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트럼프 2기 체제의 대외정책이 한반도 정세와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다”며 “또 중국을 대표하는 국제관계 석학과 함께 시진핑 시대의 한중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고 예고했다.

또한 뉴스1 미래포럼은 관세전쟁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다음 달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진보와 보수 간 대립은 한층 격화하고 있다. 상생과 협치의 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뉴스1 미래포럼은 국회의원과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극한 대립의 양상을 보이는 한국 정치가 어떻게 공존과 협치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쟁의 양상이 재래 전력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화·소형화되고 전장의 범위도 우주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토털 전쟁의 시대로 진입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성장축 가운데 하나인 케이(K)-방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에 힘입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미래 우리 산업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K-방산과 AI 휴머노이드 분야 석학과 산업계·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경제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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