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개최한 ‘제3차 임시총회 및 합동대회’에서 회칙 개정을 완료하며 조직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31일 오후 개최된 임시총회에는 출석인원 92명, 화상회의 출석 51명이 참석하여 의사 정족수를 채운 가운데 회칙개정을 완료했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정회원 214명 중 143명이 참석하여 의사 정족수를 충족시켰으며,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 한국에 미주총연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과 ▼ 윤리위원회에서 관장하는 징계와 관련된 규정을 명확히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시총회를 비롯하여 차세대와 미래세대 비젼을 나누는 합동대회 및 연수회를 개회하고 최근 하나가된 미주총연 회원간 친목 및 각종 단합대회들이 있을 예정이다.
서정일 제30대 총회장은 취임 이후 미주총연의 통합과 조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고양시와의 상호교류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와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한국지회가 회칙에 나와 있지 않은 조직이라 이번 회칙 개정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주총연은 과거 10여 년간의 분열과 법적 분쟁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루었으며, 현재는 미 전역에 산재한 180여 개 한인회를 아우르는 대표 단체로서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칙 개정과 조직 통합을 계기로 미주총연은 재외동포 사회의 중심으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