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30명 서포터즈, 159건 콘텐츠 제작… 50만 조회수 기록>>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제1기 재외동포 홍보 서포터즈 ‘KrossOveR’의 활동평가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KrossOveR’은 ‘Korea’와 ‘crossover’를 합성한 이름으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국민의 융합을 통해 한인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특히, 브랜드명에 강조된 KOR은 Korea의 약칭을 나타낸다.
이번 제1기 서포터즈에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선발된 30명의 재외동포 및 내국민이 참여해, 지난해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세계 한인의 날, 명절, 음식, 문학 등 재외동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159건의 SNS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누적 5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차세대의 한인 정체성 함양과 내외동포 간 온라인 소통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
2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개최된 활동평가회에서는 7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 서포터즈들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 미술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과 자개 공예 체험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덴마크에 거주하는 서포터즈 김한별(33)은 “한인 정체성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소소한 일상과 접목해 부드럽게 풀어내고자 했는데, 많은 SNS 이용자들이 공감해줘서 보람 있었다”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7개월간 최선을 다해 활동해준 서포터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외동포 차세대의 한인 정체성 함양과 모국과의 유대감 증진을 위해 협력센터도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제2기 ‘KrossOveR’ 서포터즈를 운영해 재외동포사회와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재외국민신문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