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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고려인 청소년·청년 위한 ‘미래이음’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사진=지난 29일, 인천 송도센트로드에서 열린 고려인 청소년·청년을 위한 ‘미래이음’ 1기 수료식 장면. 사진제공=재외동포청

=  KGN, 고려인 청소년·청년 20명 대상 6주간 정착 교육 운영
= 재외동포청 이기성 정책국장 “도전에 재외동포청이 든든한 버팀목 될 것”

“오늘의 수료식이 작은 출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더 큰 시작의 초석이 될 것”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올해 처음 시행한 고려인 청소년·청년 정착 지원 교육 프로그램 ‘미래이음(FUTURE LINK)’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 이사장 채예진)’가 주관해 3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됐다. 고려인 청소년·청년 2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언어 장벽, 문화적 충격, 법·제도 정보 부족 등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KGN은 참가자들이 한국어 실력 향상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에는 ▲한국어 수업 및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 설명회 ▲고려인의 역사 ▲재테크 및 자산 관리 ▲한국 예절 교육 등이 포함됐다.

교육을 마치기 일주일 전인 3월 29일 송도센트로드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채예진 이사장은 “고려인 청소년·청년들이 단순히 적응하는 것을 넘어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이번 교육이 자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성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장은 “여러분이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을 축하한다”며  “재외동포청이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이사는 “오늘의 수료식이 작은 출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더 큰 시작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 대표 김 크리스티나(24, 러시아) 씨는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통공예 강의가 흥미로웠고, 이번 프로그램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래이음’ 2기 프로그램은 4월 12일부터 5주간 평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고려인 청소년·청년 2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외국민신문(hiu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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