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26 서울고법 형사 6-2부 심리로 열린 이 대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025년 2월 26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미 영주권 500만 달러에 팔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현행 투자이민(EB-5·고용기반 이민) 정책을 폐지하고 500만 달러(약 71억6000만 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권 박탈’ 27만명 서명에 …머스크 “캐나다는 실존 안 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캐나다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자 머스크가 “캐나다는 실존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붕괴에도…머스크, 여전히 세계 부자 1위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올 초부터 520억달러(약 74조원) 순자산을 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전자 경계한 월풀, 숨 막히는 美 생활 가전 경쟁 3파전
3년전 LG전자에게 세계 1위자리를 내주며 LG전자와 매출액과 영업이익 차이가 벌어진 월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LG전자를 경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 업계관자는 “월풀의 불안한 입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미국,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입국금지 추진…LA올림픽 영향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는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비자 발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4.5조弗’ 감세안 美 하원 통과…상원 통과는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4조5000억 달러 규모 감세·예산 축소안이 하원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머스크, 올해 순자산 74조원 날아갔어도 세계 부자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올들어 520억달러(약 74조원) 순자산을 잃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를 유지하고 있다.
그린피스, 美에너지기업에 4300억 소송 당해…“패소하면 파산, 환경운동 끝난다” 호소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환경 보호 시위를 벌이며 건설 사업을 지연시켰다며 미국 석유 대기업이 제기한 3억 달러(약 43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패소할 경우 1971년 설립해 50년 이상 세계 환경운동을 주도해 온 그린피스의 파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주랑 놀이기구 탔다가…‘104억원 배상금’ 탄 70대 할머니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인기 놀이기구에서 내리던 중 척추를 심하게 다친 70대 여성이 725만 달러(약 104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방미 원하면 나도 괜찮아…큰 거래 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28일)에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며 “그가 원한다면 당현히 나도 괜찮다(OK)”고 밝혔다.
<한국소식>
‘대한독립국만세’ 깃발 만들다 체포된 박장록 지사 등 96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 및 106주년 3·1절을 맞아 9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상자는 건국훈장 애국장 9명, 건국훈장 애족장 31명, 건국포장 9명, 대통령표창 47명 등이다.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다.
이낙연, 대선 출마 여부에 “무엇이 국가에 보탬 될지 생각 중”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엇이 국가에 보탬이 될 것인가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3법, 국회 법사위 통과
여야 합의로 소관 상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턱을 넘은 ‘에너지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
최상목 권한대행, 오송 첨단의료단지 방문…민관협력 점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26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아 바이오산업 분야 민관협력 현장을 점검했다.
“유죄 판결 막으려 계엄” 한동훈 주장에…이재명 “개 눈엔 뭐만 보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자신이 집권할 경우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이 한 전 대표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부처 눈엔 부처가 보이는 것이고,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고 답했다.
尹의 ‘기각 희망서’…’마지막 사명’으로 개헌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탄핵심판 최종 의견 진술에서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과 ‘정치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한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개헌이 분열된 국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 본인의 ‘마지막 사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오래전부터 최종 진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원내대표 “28일 여야정 국정협의회…연금특위 발족 원칙적 합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성동·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모레(28일)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50년 넘게 살면서 ‘오픈런’ 처음 해봐요…한동훈 때문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하며 내놓은 신간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출간하는 날이었다. 지난 19일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시작 6시간 만에 판매 1만부를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빨리 책을 손에 넣고 싶은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서점 현장에서 직접 책을 받아들고자 너도나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찾으며 오픈런(문이 열리기 전부터 줄을 서는 상황)을 만들었다.
김근식 “안기부 끌려가? 정청래 의원님, 아무래도 뻥같아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26일 전날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의견 진술을 두고 “1988년 9월에 정확히 무슨 사건으로 안기부에 끌려갔다는 건지, 자세히 설명해보라. 아무리 생각해도 정 의원님 뻥같다”고 말했다.
<세계소식>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이번 주말 끝나…”연장 불확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이 이번 주말에 만료될 예정이며 연장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87억 ‘황금 변기’ 5분 만에 뜯어가…98kg 금은 어디로?
블레넘궁은 2차 세계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이 태어난 장소로 유명하다. 보안이 철저한 이곳에서 거대한 황금 변기가 순식간에 도난당한 것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반미 감정’ 극에 달한 캐나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캐나다의 일부 카페들은 애국심 고양 차원에서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개명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억만장자 넘어선 ‘슈퍼 억만장자’ 24명…총재산 프랑스 GDP 육박
급속한 기술 혁신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빅테크 거물들을 필두로 기존의 억만장자와 차별화되는 일군의 ‘초부유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 “나토 가입 안 되면 핵무기 달라” 요구에…美 “비현실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이 안 되면 핵무기를 달라고 발언한 데 대해 미국이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다.
“푸틴, 유럽 평화유지군 수용할 것” 트럼프 발언에 러시아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유럽의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배치 계획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발언한 다음날인 25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부정적인 반응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종전을 약속하며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협상을 시작했지만 양국 사이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목욕’ 후엔 꼭 목욕하세요” 6억명 몰린 ‘영혼의 강’… 올해 특히 난리였다는데
세계 최대 규모 종교 행사인 인도의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Kumbh Mela)가 26일(현지시간) 4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심각한 수질 오염 등에 대한 우려에도 인도 인구의 3분의1이 넘는 약 6억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황금기는 끝났다”…도로 점령한 전기차에 2만 곳 멸종 위기
중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향후 5년 내 주유소 2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안보 자강 나선다…獨∙英 “방위비 증액” 佛 “핵우산 검토”
독일과 영국이 나란히 방위비 증액에 나서고, 프랑스는 주변국들에 ‘핵우산’ 제공 방안을 검토하는 등 유럽의 안보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선제 대응하면서 미국의 핵우산에 기댄 기존의 유럽 방위 전략을 바꾸기 위한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칠레, 대규모 정전으로 국토 90% 마비…야간 통행금지 발령
칠레 전역의 90%에 전기가 끊기는 대규모 정전 사고가 빚어지며 칠레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칠레 정부는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리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상으로 2월 26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