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정체성 유지·강화를 기본철학으로, ‘민족영토(Ethnic Territory) 확장을 실현해 나가는 세계한민족지도자회의 (KILC)가 25일 서울본부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병오 목사의 인도기도로 시작되었으며, 정영국 창립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와 내빈 소개,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과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의 축사, 이천수 전 교육부 차관의 격려사, 장홍근 전 중남미한인총연합회 회장의 해외동포대표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정영국 이사장은 ”세계한민족지도자회의 발족을 염원, 질책하시며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해외동포사회 지도자님들과 국내에서도 해외동포님들의 모국기여에 대한 깊은 이해심으로 뜻을 함께 해주신 회원님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KILC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 거주하는 750만 명의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세계한민족지도자 정보망’을 운영하여 지구촌 한민족 구성원들과 상시 소통하며,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이천수 전 교육부 차관, 박승주 전 국민안전처 장관, 정해훈 대한언론인총연합회장, 장홍근 전 중남미한인총연합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KILC의 출범을 축하했다.
KILC는 앞으로 한민족의 경제영토 확장과 한류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서울 = 재외국민신문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