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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값 59% 인하”, “미중 관세 인하폭 예상보다 커” 시장 화색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게시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약값이 59% 인하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은 채 약값 인하와 더불어 “가솔린(휘발유), 에너지, 식료품, 그리고 모든 다른 비용을 내리겠다.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썼다.

이어 ‘LOVE, DJT’라면서 자신의 이름 약자를 넣어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예상보다 큰 관세 인하 규모를 환영하면서도 변동성을 계속 조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중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90일 동안 상호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4일부터 미국의 대중 관세는 기존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내려간다.

JP모건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아시아태평양 수석 시장 전략가는 “관세 인하 규모가 예상보다 크다”면서 “양국 모두 관세가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경제적 현실을 인지하고 협상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후이 전략가는 “90일이라는 기간이 양측이 구체적 합의에 도달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협상에 대한 압박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BBC방송의 테오 레겟 국제 비즈니스 특파원은 “관세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커 전문가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라면서 “미국의 30% 관세는 여전히 높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조치가 일시 중단됐을 뿐 철회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현재로선 오늘 합의가 환영할 만한 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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