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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항공권 구매, 지금이다”…항공사 6월 유류할증료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 항공사 6월 유류할증료 최대 28% 인하
= 국제유가 하락 요인…환율 하락시 추가 절감 가능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6월 항공권 예매가 ‘가성비 최고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

항공사들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일제히 인하해 해외여행 항공 비용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대폭 인하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6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전달 대비 최대 28.6%까지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노선 거리에 따라 1만500원에서 최대 7만6500원이었던 유류할증료가 7500원에서 6만1500원으로 조정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기존 대비 최대 27.4% 저렴한 수준으로 유류할증료를 낮춘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이용 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은 8500원~4만9700원 수준의 유류할증료만 부담하면 된다.

저가항공사(LCC)들도 국제 유류할증료 인하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8~18달러였던 국제 유류 할증료를 6~14달러로 낮췄고, 진에어는 7~20달러에서 6~15달러로, 티웨이항공은 7300~5만3900원이었던 할증료를 5700~4만1100원으로 인하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항공유(MOPS)를 기준으로 책정되며, 총 33단계로 나뉘어 있다. 구체적인 금액은 항공사별로 자체 책정한다.

6월에 적용되는 기준은 4단계다. 지난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8단계였던 것을 감안하면 3개월 사이 반값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이에 따라 6월에 항공권을 구매하면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비용은 더 저렴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신문(hiuskorea)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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