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지원하는 ‘2025 제27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각국 공관의 추천을 받은 25세부터 45세 사이의 차세대 한인 리더 6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치인, 독립유공자 후손, 국제기구 직원 등 각국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젊은 한인 리더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한민족 네트워크를 이끌어갈 핵심 주역들이며, 이 대회는 지난 1998년부터 차세대 동포의 한인 정체성을 높이고, 모국과 750만 재외동포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재외동포청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연결된 세계 속 한인, 더 큰 도약”을 슬로건으로 4일동안 진행될 이번 대회의 참석자들은 주류사회 진출 및 한인 정체성 등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 분임토의, 재외동포청장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는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협력자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고 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인천지역 3개 대학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외동포 유학생의 안정적인 체류와 교육 지원을 위해 나선다.
이번 MOU에 따라 동포청과 각 대학은 i-RISE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재외동포 및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MOU에는 맞춤형 정주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한국어 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협력, 주거 및 생활 지원 정보 제공, 지역사회 연계 활동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재외동포청은 28일 본청에서 경인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등 3개 대학 컨소시엄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재외국민신문(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