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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한 중국인에 “대선 사전 투표 시작…치안 상황 주시해야”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중국인의 선거 개입 우려 의식한 듯 “공개적 정치 발언 또는 발언 공유 말라”

중국이 내달 3일로 예정된 한국 대선의 사전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재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치안 관련 위험 요소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중국인의 선거 개입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9일 “한국 대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가 이미 시작됐다”며 “한국 현지 상황과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스스로 보호 의식을 강화하며 한국 법규를 이해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투표 및 정치 집회와 거리를 두고 이에 참여 또는 접근하지 않으며 공개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해당 발언을 공유해선 안된다”며 “군사 시설, 공항 등 민감한 장소와 거리를 유지하고 드론과 카메라로 촬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한국 관련 법규를 이해하고 준수해 위법 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지 풍습을 존중하고 좋은 국민의 이미지를 확립해야 한다”며 “안전 방어 준비를 강화하고 의외에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사안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가능한 언어나 신체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밝혔다.

정은지 특파원<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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