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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세계적 혁신 거점 성장 위해 최선”

사진=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미 글로벌 혁신, AI시대 도전과 협력의 비전’이란 주제로 특강에 나서 ‘위기의 대한민국과 재도약 비전’,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한·미 경제협력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美스탠퍼드대 특강서 한미협력 강조”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대에서 ‘한미 글로벌 혁신, AI시대 도전과 협력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재도약 비전과 국가 재창조를 위한 한미 경제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한미동맹에 한국인 특유의 국난 극복 저력, 불굴의 의지를 더해져 우리나라가 세계사에 유례없는 역동적 민주주의 국가이자 기술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글로벌 복합위기와 사회적 갈등,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과 관련,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도약 비전도 제시했다고 전남도가 전했다.

김 지사는 최근 우리나라 정치 상황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으로 야기된 국정 마비 위기를 국민이 평화적·민주적인 방식으로 극복해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비극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헌법 개정을 통한 권력 분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전환해 대통령은 외교·국방을 맡고, 책임총리를 둬 국회와 동반자적 관계를 맺으며 내치를 이끌어가는 견제와 균형의 정부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기업 규제를 혁명적으로 완화하고 투자를 활성화하는 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실리콘밸리처럼 역동적인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선 한미 간 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AI 소프트웨어, 한국은 AI 하드웨어 제조 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양국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첨단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양국 스타트업과 선도기업 간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발언을 거론, “한미 협력 비전과 AI 시대를 위한 도전은 한국과 미국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가 한미협력의 중심에서 세계적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원 기자<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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