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하는 이 연수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9차례에 걸쳐 인천을 포함한 서울과 강원, 충청 지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정체성(Koreanity-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 △세계성(Globality-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유대감 증진 및 공동발전) △연결성(Connectivity-글로벌 한인 역량 강화 및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한인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25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는 1차 6.16~6.22 △2차 6.23~6.29 △3차 7.7~7.13 △4차 7.14.~7.20 △5차 7.21.~7.27 △6차 8.11~8.17에, 재외동포 청년은 1차 7.8~7.14 △2차 7.22~7.28 △3차 8.5.~8.11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6박 7일 동안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K-푸드, K-산업 발전상을 보여주는 산업체 현장도 방문한다.

샌드 아티스트 문민희 작가의 “우리는 하나다”라는 축하 퍼포먼스로 시작된 개막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의 개회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축하 동영상 상영, 그리고 이 행사의 호스트격인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상덕 청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네트워크가 잘되고 있는 민족인 이스라엘과 화교처럼 750만 재외동포들도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가 되어 엄청난 힘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아빠, 엄마들이 한인회와 같은 단체를 이끌고 있을 때 무관심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그 뒤를 이어받아 보다 더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근 센트장은 “연수 기간에 친구를 사귀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네트워크 형성의 출발이다. 건강하고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